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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에어 프레미아 AIR PREMIA 후기

by 피터팬!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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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에어 프레미아 42 탑승후기

며칠 전 아주 오랫만에 일본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가족 중 도쿄에 사는 사람도 있고 해서 1년에 한두 번 정도 계속 다녀왔었는데 팬데믹 이전에 다녀오고 한 4년 만에 방문했네요. 같이 간 동생이 항공권을 예매했는데 에어 프레미아라고 해서 이번에 처음 탑승해 보았습니다. 간단히 후기를 작성해 볼게요.

에어레미아 좌석 구분

에어프레미아는 일반적인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이코노미 35'와'프레미아 42'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숫자는 좌석 간의 간격을 말하는데요. 35인치와 42인치로 당연히 42가 비즈니스... 까진 아니어도 나름 고가의 좌석인 셈이지요.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총 좌석수는 309~338석이고 프레미아42는 56석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42를 이용한지라 35좌석은 에어프레미어 홈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이코노미 32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의 항공기가 기종에 따라 29~32인치 좌석간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이스타항공이 28~30인치로 가장 좁다고 합니다. 에어 프레미아와 좌석으로 비교할 만한 가장 좋은 대상은 에어서울의 A321-200 기종일 듯 한대요. 앞 좌석 등받이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는 점도 비슷합니다.

좌:에어 프레미아 이코노미35좌석,우:에어서울 이코노미 좌석(사진 홈페이지 펌)

이코노미 35 좌석에 앉아보진 못해서 어떨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도 에어서울의 좌석과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느 정도 키가 큰 사람도 무릎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심하게 불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3-3-3 배열이라 가운데 좌석은 피하고 싶네요.

프레미아 42

에어 프레미아42 좌석(이미지 펌)

에어 프레미아 42의 좌석은 2-3-2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좌석이 나름 고급이라 편의성이 좋은데요. 간격이 넓어 최대한 뒤로 누워도 뒷사람과의 공간에 여유가 있어 신경 쓸 일이 적습니다. 목받침의 높이가 조절되고 좌우가 접혀 별도의 목베개가 없어도 어느 정도는 머리를 지지해 주는 게 아무 마음에 들었네요.

각 좌석 팔걸이에 한쪽에는 식탁, 한쪽에는 모니터가 수납되어 있으며 출발 전 기내에서 사용 가능한 헤드폰을 대여해 주기 때문에 개인 모니터로 영화나 방송을 즐길 수 있습니다.(사실 콘텐츠는 별로 없습니다.)

기내식은 도쿄행의 경우 1회 제공되는데 프레미아 42 경우 웰컴드링크가 제공되며 기내식은 밥류가 나왔습니다. 

음료는 이것저것 많이 있는데 저는 맥주만 마셨네요..^^(맥주는 클라우드 캔맥주가 제공됩니다)

 

전체적인 후기

좌:프레미아42 기내식,중:화장실 세면대.칫솔 및 치약 구비됨,우:버튼조절식 창문(이미지 본인)

에어 프레미아 42의 전체적인 느낌은 좋습니다. 뭐 물론 이코노미 35를 탔다면 에어 서울과 비슷한 정도의 만족감이었겠지만 너무 오랜만의 여행이었는 데다 동행한 동생덕에 생각지도 못하게 비행기로 호강한 듯해서 더 만족감이 높은가봐요.

탑승할 때 전용 출입으로 조금 더 빨리 탑승하며 내릴 때도 먼저 내려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항상 이코노미만 사용해서 그런 게 익숙지가....^^::

이착륙 시 충격이 별로 없었고 비행 중 소음도 타 LCC항공기에 비해 조금 작게 들리기도 했고.. 특히 창문이 버튼식으로 어둡게 조정 가능한 시스템이라 여러모로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아직은 많은 나라에 취항하진 않아서 사실 다음에 또 언제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너무 잘 타고 다녀와서 다음번 여행 때도 에어 프레미아를 이용하고 싶어 지네요. 물론... 프레미아 42로요.

아. 이번에 저는 에어 프레미아에서 이벤트로 저렴하게 다녀왔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끔씩 검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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