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5 현실이라는 이름의 판타지-'엄마 친구 아들' 영화는 아니지만.... 그냥 감상문오랜만에 정주행한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나이를 먹으면서 뭔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사실 긴 흐름의 드라마를 잘 보지 못하는 편입니다.예전에는 본방사수하면서 보던 일도 많았는데 요즘은 그게 잘 안되네요. 게다가 ott서비스가 잘 발달된 지금은 '나중에 몰아보지 뭐'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더 안 보게 되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그래도 최근 잘 즐긴 드라마가 있었는데요, '웰컴 투 삼달리'와 최근 종영한 '엄마 친구 아들'입니다.그 중 오늘 언급할 드라마는 '엄마 친구 아들'인데요. 뭐 나름 재미도 있고 새롭게 느끼는 부분도 있어서 몇 자 찌끄려보려 합니다.배우의 재발견-정해인과 조한철이번에 보면서 조금 새삼스럽게 보게 된 배우가 정해인 이었습니다.쓰니니는 남.. 2024. 10. 16. 추억 속 물건-영화잡지 로드쇼 첫번째 이야기 가끔 꺼내어 보는 잡다한 물건들과 그에 얽힌 추억이야기새 영화잡지, 로드쇼 Road Show 탄생!!그때가... 1989년 그러니까 제가 고등학색 시절이었습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할리우드 영화에 빠진 이른바'할리우드 키드'였어요. 부족한 용돈을 아끼고 아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일이 당시 제 인생에 가장 큰 기쁨이었습니다.친구들이 매점에서 빵이나 음료수를 사먹을때도 넉넉지 못했던 저는 먹고 싶은 것을 꾹 참고 돈을 모아 영화를 보곤 했지요.당시에는 영화 포스터가 붙은 가게에 가서 주인아저씨에게 부탁해서 가끔 할인권을 얻기도 했습니다. 아마 당시 중고등학생 관람료가 15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할인권을 가지고 가면 300원 혹은 5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 인천에 한 극장.. 2024. 10. 13. 안녕히,맥고나걸 교수님. 사라져가는 해리포터의 주역들 이런저런 영화이야기맥고나걸 교수님 역할의 배우 '매기 스미스'의 별세2000년대 판타지 영회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영화 '해리포터'시리즈에서 '맥고나걸 교수'를 연기했던 배우 '매기 스미스'님이 지난 27일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스네이프 교수를 연기했던 '알란 릭맨(16년 1월14일 별세) , 말포이 엄마역할인 '헬렌 맥크로리(21년 4월 16일 별세)' ,해그리드를 연기했던 '로비 콜트레인(22년 10월 14일 별세)' 덤블도어교수를 연기했던 '리처드 해리스(22년 10월 25일 별세)'와 '마이클 갬본(23년 9월 27일 별세)'에 이어 맥고나걸 교수님까지 별세했으니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얘기지요.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영화가 2001년작이니 벌써 23.. 2024. 9. 30. 무너진 '개통령'과 '파파로티',미디어가 만든 허상속의 진실은..? 살아가며 겪는 이런저런 일, 일상다반사에 관한 잡소리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어른들 말씀.최근 음주운전 및 뺑소니로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 있지요. 바로 가수 '김호중'입니다.사실 개인적으로 몇 년간 지겹도록 불었던 방송가의 뽕짝열풍을 저는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아이돌 일색인 가요계에 마파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방송이란 매체를 보자면 아이돌 쪽보다는 트로트 쪽에 강세인 것처럼 느껴집니다.(특히 TV조선) 부모님 세대가 즐겨보는 방송인지라 원치 않아도 보게 되거나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요.그래서인지 더 싫었었어요.아무튼 그 인기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라면 아무래도 '임영웅' 그리고 그 다음정도가 '김호중'이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둘 다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도 둘.. 2024. 5. 23. 트리플 천만과 스크린 독과점에 관한 개인 생각 살아가며 겪는 이런저런 일, 일상다반사에 관한 잡소리지치지 않는 마동석의 질주, 트리플 천만의 대기록지난 4월 24일,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영화 '범죄도시'의 새로운 4편이 공개되었습니다.가장 평가가 좋은 1편,처음으로 천만을 달성한 2편에 이은 3편이 천만관객을 돌파하기는 했지만 사실 평가는 좋이 않았던 터라 4편을 준비하는 제작진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겸손일지 모르지만 이번 4편의 감독인 '허명행'감독은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번 4편의 손익분기점은 350만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한참을 넘겼고 이제 트리플 천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 다음 편을 제작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5월 10일 현재 896만)시리즈 .. 2024. 5. 10. 건담 시드 프리덤 감상 후기 여러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우리나라 최초 극장개봉한 건담을 보다개봉한 다음 날, '건담 시드 프리덤'을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인천의 크지 않은 극장에서 감상한 거라 사실 화질이나 특히 사운드 쪽에선 별로 논하고 싶지 않은 환경이라 간략히 그냥 '후기'만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적게나마 스포일러 있으니 참고해주세요~1. 접근성과 작품의 한계제가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애니메이션은 신카이 마코토의 '스즈메의 문단속'이었습니다.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그 작품은 일본의 여러 설화나 전설 그리고 사회 분위기를 이해하고 본다면 더 좋은 작품이었겠지만 그런 거 모르고 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뭐 잘 모르는 부분은 나중에 유튜브 등으로 보충하면 되고요. 어차피 독립적인 작품이라.. 2024. 4. 11. 희망을 노래한 故터틀맨 임성훈을 기억하다 오랜만에 본 반가운 얼굴... 터틀맨몇 달 전, 친한 동생이 집에 와서 저녁 겸 반주를 곁들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영상을 보고 싶다면서 유튜브를 검색하더군요. 그래서 보게 된 영상이 ai로 되살린 '터틀맨' 임성훈과 다른 두 멤버를 모아 완전체로 공연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습니다. 예전에 좋아하던 가수라 아 오랜만에 보는구나 저 사람을...이라는 정도의 생각으로 감상하고 있다 마지막 즈음엔 저도 모르게 울고 있더군요.생각보다 많이 좋아했던 것이었는지 아니면 술기 운데 센티 해진 것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랬습니다. 주책없이 많이 울었었어요.너무나 일찍 떠나간 안타까운 뮤지션故임성훈은 2008년 4월 1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그전부터 이미 선천적인 병으로 조심하고는 있었지만 사망 전의 주변상.. 2024. 3. 29. 최초 전체 극장 개봉 건담,'건담 시드 프리덤' 여러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건담, 대지에 서다 '건담, 대지에 서다'는 1979 시작된 전설 같은 TV애니메이션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1회의 부제였습니다.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의 판도를 바꾸었다고 할 정도의 인기를 얻은 이 시리즈는 Z건담->ZZ건담->역습의 샤아 순으로 소위 말하는 '우주세기'의 시리즈를 계속해서 펼쳐나갔고 그 인기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주세기,비우주세기->구건담,신건담->시드 세대 건담시리즈를 얘기할 때 크게 '우주세기'와 '비 우주세기'를 나누는게 제가 건담을 즐기던 시절의 주된 분류법이었는데 또 하나의 기준으로는 구건담과 신건담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는 그냥 단순하게 UC연도가 붙는 시리즈로 아므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이 대립했던 .. 2024. 3. 28.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