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5 '갑진 105적'-적어도 할 일은 했어야 옳다. 차라리 반대표라도 찍고 나왔다면 덜 화가 났을겁니다.아예 자리를 뜨다니요.나라에서 녹봉을 받아 먹고 사는 국회의원이란 자들이 자신의 의무를 져버리고 있습니다.당론? 좋습니다. 하다못해 반대표라도 던졌어야지요. 그렇다면 적어도 비겁해 보이지는 않았을 겁니다.할 일조차 안하는 이들을 계속 찍어주실 겁니까? 2024. 12. 9. 영화의 재현? 역사속에 남을 2024년 12월 3일.그리고 후폭풍 정치 얘기는 전혀 하고 싶지 않지만.... 기가 막혀서 주저리주저리 2023년 생각지도 못한 한 영화가 극장에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서울의 봄'.서울의 봄이란?1979년 제4공화국 당시 10.26사건으로 유산체제가 무너지고 그다음 해 신군부에 의해 전국에 계엄령이 선포된 5.17 내란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진압될 때까지의 기간을 표현하는 말입니다.1968년 체코에 일시적으로 불었던 민주화의 바람을 말하는 '프라하의 봄'에서 가지고 온 표현이라고 하네요.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당시 전두환,노태우 등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하룻밤의 실제 사건을 픽션과 함께 재구성한 영화입니다.결과적으로 1300만명 이상이라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고 당시 심박수를 인증하는.. 2024. 12. 4. 나의 애마였던 트랙스,중고차 수출로 처분한 이야기 그냥저냥 일상적인 얘기를 주저리주저리.8년간의 동고동락을 정리하다2016년, 저는 일련의 어떤 일 때문에 가지고 있던 차를 폐차하고 급하게 중고차를 찾게 되었습니다.아는 형이 중고차매장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악명이 높았던 인천의 매장이었죠. 그래도 잘 아는 동생인데 사기 치겠나... 싶은 생각으로 연락을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오래간만에 인사를 나누고 정해진 예산에서 차를 찾기 시작했어요. 계속해서 세단을 몰았기 때문에 SUV로 갈아탈까 고민은 하고 있었지만 급하게 차를 찾던 상황인지라 총알이 넉넉지는 않았죠. 쏘렌토나 싼타페를 사기엔 돈이 조금 부족했는데 할부를 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어쩔 수 없이 세단에서 보다가 적당한 매물을 찾은 것이 SM5였습니다.예산에도 딱 맞았고 중형세단이라 마음에도 들었어요.. 2024. 11. 22. 조금은 달랐던 영화 잡지-KINO 가끔 꺼내어 보는 잡다한 물건들과 그에 얽힌 추억이야기조금은 달랐던 영화 잡지, KINO 그에 관한 추억이야기예전 포스팅 중 하나가 영화잡지 '로드쇼'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조금은 더 좋아했던 또 하나의 영화 잡지 '키노'에 관해서 처음으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키노'는 1995년 5월에 창간되어 2003년 7월 폐간된 유명한 영화잡지입니다.예전에 포스팅했던 '로드쇼'나 그보다 몇년 먼저 창간했던 '스크린'보다는 한참 뒤에 태어난 잡지이죠.제가 이'키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은 아마도 이듬해인 1996년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당시 인천에 헌책방거리를 자주 들락거렸는데 주로 가던 배다리가 아닌 부평의 책방에 들렀던 적이 있었어요.원래 목적은 중고 만화책을 사려던 것이었죠. 그 당.. 2024. 11. 21. 전설적인 시티헌터, 그 최종장의 시작-엔젤 더스트 애니와 프라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제목:극장판 시티헌터 천사의 눈물장르:액션, 코미디 애니메이션원작:호조 츠카사제작:선라이즈, 앤서 스튜디오일본개봉:23년 9월시티헌터란?원작 코믹스 '시티 헌터'는 호조 츠카사가 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1985년부터 연재했던 오래된 작품입니다.어렸을 적 용병으로 키워졌던 주인공 '사에바 료'가 일본으로 와 자신의 장기를 살려 '시티 헌터'라는 별칭으로 각종 사건들을 해결해 주는 일종의 청부업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하드보일드 하지만 코믹하게 풀어나갔던 초 히트작입니다. 당시 한국에는 '드래곤 볼'과 함께 불법으로 출간되는 만화로 인기를 얻었는데 그 인기는 '원나블'이 3대 인기작이었던 것처럼 '드래곤 볼', '슬램덩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정.. 2024. 11. 20. 건프라 가격 인상에 관한 이야기 애니와 프라모델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반다이, 전격 가격인상!!며칠 전 건프라에 관한 유튜브를 이것저것 보다가 신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있는데 영상 말미에 건담 프라모델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더군요. 사실 좀 놀랐습니다. 제가 반다이의 건담프라모델을 처음 접한 게 1999년 정도였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가격이 오른 적이 없었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거의 25년간 동일한 가격을 접하고 있다가 별안간 오른다는 소식을 들으니 솔직히 적잖이 당황했습니다.그래서 건담 프라모델 가격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수십년간 가격변동이 없었던 건프라다들 아시겠지만 일본은 한동안 경제가 제자리에 머물러 있던 상황이었습니다.제가 처음 일본이라는 곳에 여행을 가기 시작한 것이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 2024. 11. 19. 도쿄에서 건프라 찾기 애니와 프라모델 관련 이런저런 이야기본의 아닌 급작스런 도쿄여행을 가다지난달 초 갑자기 도쿄행이 결정되었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도쿄에 살고 있는데요. 10여 년 전 방문 후 이사한 집에는 중간에 코로나도 있었고 해서 한 번도 가지 못했거든요. 사실 저는 갈 계획이 없었습니다만.... 연로하신 부모님 가이드 겸 해서 갔었네요. 예전과 다르게 비행기를 타러 가는 게 마냥 귀찮은 게 이제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ㅠㅠ갈 만큼 갔었지만 오랜만에 가본 도쿄는...?네 뭐... 딱히 변한 게 없었습니다. 입국 시 visit japan이란 것을 통해서 미리 입국신고서나 세관신고를 했고 입국할 때 큐알코드 뭐 그런 것만 약간 생소했어요. 몇 년 전에도 하긴 했습니다만 하도 오래 전이라 다 까먹었네요..일본말도 모르.. 2024. 11. 19. 넷플릿스 신작-기동전사 건담:복수의 레퀴엠 감상문 이런저런 영화감상문건담, 드디어 본격 풀 3D애니화1979년 일본에서 시작된 전설적인 '기동전사 건담'이 40여 년의 역사가 흐른 오늘날 드디어 풀 3D애니로 탄생했습니다. 그것도 본토 일본이 아닌 넷플릭스에 의해서 말이죠.그동안 건담의 3D작품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최초의 실사화이자 흑역사인 '지 세이비어'가 있고 그 외 건담 이글루나 할리우드 영화'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퍼스트 건담이 멋지게 등장한 예도 있습니다. 그래도 규모면이나 배급망면에서 보자면 가장 주목받을 만한 작품은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복수의 레퀴엠'이겠지요.각 편당 스토리만 보자면 20여분의 길이에 총 6화로 구성되어 연달아 감상해도 2시간짜리 영화 한 편 분량이라 무리 없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본 글은 간략한 감상기이며.. 2024. 10. 25.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