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 주의! 하다하다 이제 이런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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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이란?

최근.. 이 아니라 오늘 저는 알지도 못하는 번호로부터 '부친상을 당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약 5통 받았습니다.

5개 번호 다 모르는 번호였고 혹시나 저장하지 않은 지인일까 거래처 사람일까 다 뒤져보아도 연락 한번 주고받은 적이 없는 번호들이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은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링크를 보내서 조의금이나 축의금에 관한 내용을 전달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날이 선선해지는 요즘이라지만 너무나 갑자기 밀려드는 장례식 문자에 저는 스미싱을 검색해 보았는데요. 얼마 전부터 이 장례식을 가장한 스미싱이 기승이라고 하네요.

스미싱이란 문자(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피해자에게 보내 악성코드를 설치하게 유도한 후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입니다.

문자메시지 내의 링크를 클릭->피해자 스마트 폰에 악성코드 설치->범인에게 정보 전송 

간단히 정리하면 이런 순서로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방식이지요. 정말 중요한 점은 문자메시지 안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기만 해도 악성코드에 당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그냥 몇만 원의 피해만 입어도 속은 상하지만 그냥 넘어갈 법도 한데 은행 관련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스미싱 문자의 대표적인 예

스미싱문자의 예(출처:다음)

1. 택배

가장 흔한 예로서 '주소지 미확인 반송처리'라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그 뒤엔 반드시 링크가 걸려있지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다 보니 아차 하면 손쉽게 당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2. 공공기관의 사칭, 혹은 여러 단속

소송건이나 법원에서의 등기 혹은 신호나 과속단속 등의 내용을 알리는 경우입니다.

저의 경우 지방출장을 갔다 밤늦게 돌아오는 길에 과속단속 문자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기가 막힌 게 그 전날 출장을 간 지역의 경찰청에서 보낸 것처럼 문자가 왔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클릭을 했는데... 마침 제 핸드폰의 상태가 좋지 않아 인터넷 연결이 엄청 느리게 되는 바람에 무사히 당하지 않았습니다..^^

3. 카드 발급 혹은 해외 결제안내

자신이 만들지 않은 카드가 발급되었다거나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를 했으니 확인바란 다는그런 내용은 100% 스미싱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장례식

오늘 5번이나 받은 장례식 문자입니다. 결혼이나 장례 관련 문자도 모르는 번호라면 무조건 클릭하지 마시고 확인을 거쳐야 하겠습니다.

기타 지인을 가장한 무슨 모임, 긴급재난문자 등 링크가 걸려있는 문자는 우선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미싱에 당했을 때 구제

스미싱 피해 구제 참고(출처:다음 블로그)

금전적인 피해를 당했을 때 경찰청 112 혹은 경찰민원센터 182에 우선 신고하시어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은행관련해서는 해당 은행 그리고 금융감독원 1332에 연락하셔서 신고하고 계좌지급정지를 신청하셔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 후 시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해야 피해구제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뭐 무엇보다도 철저히 예방해서 피해를 당하지 않으면 좋지만 사람 산다는 일이 뜻대로는 안되니까요.

이미 스미싱으로 인해 악성코드가 자신의 폰에 설치가 된 상태라면 제조사 A/S센터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단, 공장초기화는 수사기관에 제출할 자료가 있을 때는 먼저 제출한 후 진행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스미싱 예방

스마트폰 보안을 위한 자료(출처:네이버)

당하기 전에 예방이 가장 좋겠지요? '시티즌코난'이라는 경찰청 앱이 있다는데 사실 아직 써보지 않은 터라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일단 평점도 좋고 하니 한 번쯤 고려해 보아도 괜찮을 듯하고요. 제 경우는 일단 V3와 알약만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어플이 있으니 검색해 보고 리부 꼼꼼하게 살펴 사용해 보심이 좋겠네요.

내 개인정보 보호는 내가! 철저한 예방이 답!!

스마트폰 이전에 MSN이나 NATE ON 같은 PC용 프로그램을 쓸 때도 이런 문제는 종종 있어 왔습니다만 스마트폰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점점 더 수법은 지능적으로 변하고 악랄해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쫓아가기도 벅찬데 이런 범죄들이 주변에 계속 도사리고 있으니 정말 피곤해지기 일쑤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공부하고 예방하고.... 내 정보는 내가 지켜야지요. 번거롭고 힘들어도 조금씩 더 신경 써서 안전한 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