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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수퍼플렉스 방문기

by 피터팬!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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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문화 등 이런저런 소소한 생활의 정보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수퍼플랙스관(이미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펌)

1.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 소개

우리나라 대형 프랜차이즈에는 브랜드마다 특화관이 있습니다. CGV는 아이맥스, 스크린 X 등이 있고 메가박스에는 돌비관, MX관 등이 있으며  롯데시네마에는 슈퍼 S, 슈퍼 4D 그리고 바로 이 슈퍼플랙스관 등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롯데시네마의 수퍼플랙스는 대형 스크린과 Dolby Atmos 사운드 시스템을 설치한 상영관이며 일부 상영관에 한하여 6P 레이저 영사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광명아웃렛과 수원등 11개 곳을 운영 중이고 월드타워점은 '슈퍼플랙스 G'라는 특별한 명칭으로 운영하다 리뉴얼하여 22년 12월 재개관하였습니다. 지금은 G를 떼어내 '슈퍼플랙스'로 운영합니다.

34m x 13.8m이라는 초대형 스크린으로 일반포맷 상영관 기준 세계 최대라는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 를 지원하여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2. 리뉴얼로 변화한 점

월드타워 수퍼플렉스 ,좌:리뉴얼 전,우:리뉴얼 후(이미지 펌)

기존에 수퍼플랙스G로 운영할 당시는 화면만 큰 상영관이라는 평가를 받고는 했습니다. 

총 628개의 엄청난 좌석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2층엔 커플석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크린의 크기에 걸맞은 사운드를 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으며 CGV의 아이맥스나 메가박스의 돌비관 등 타 사의 특수관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에 롯데시네마는 8년 만에 대대적이며 과감한 리뉴얼을 감행합니다.

여전히 압도적인 크기의 스크린은 커브드와 틸트로 업그레이드를 시켰고 Dolby Atmos 에 걸맞은 사운드 시스템인 돌비 136 패키지 스피커를 설치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좌석을 기존에 절반도 안 되는 295석으로 확 줄이며 각 존마다 좌석에 차별을 두고 관람료를 조정하기에 이릅니다. 즉, 특화관에 어울리는 고급화 전략인 셈입니다. 

월드타워 수퍼플랙스 좌석종류.1)빈백,2)소파베드,3)스탠다드,4)스위트,5)스튜디오(이미지 펌)

3. 평가. 상당히 주관적인.

저는 수퍼를랙스관을 총 5회 정도 방문했습니다. 2회는 월드타워점의 슈퍼플랙스 G였을 때, 1회는 수원의 슈퍼플랙스관 그리고 오늘 소개한 리뉴얼한 월드타워의 슈퍼플랙스를 2회 방문했는데요. 리뉴얼 전에는 '문 폴',탑건:매버릭',리뉴얼 후 감상한 영화는 '앤트맨 3'과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입니다.

개인적으로 리뉴얼 한 후의 평가는 SO SO입니다.

물론 여전히 스크린의 크기는 압도적이며 사운드도 제가 막귀이긴 하지만 기존보다는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상영관보다 더 큰 비용을 지불하고 보기에는 살짝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영화 관람료가 계속 치솟아 14,000원 이상 지불을 해야 하는데요 월드타워의 리뉴얼한 슈퍼플랙스관은 주말 일반시간기준 빈백 16,000원, 소파베드 18,000원,스탠더드 18,000원 , 스위트22,000원 그리고 스튜디오가 요일,시간 관계없이 40,000원 입니다. 스크린 사이즈가 굉장하기 때문에 사실 빈백이나 소파베드는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 18,000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그런데 사실 스탠다드 좌석도 약간 사이드로 비껴나간 위치에 앉으면 자막과 화면을 번갈아 봐야 하는 수준이 되는지라 제대로 보려면 적어도 스위트는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명이서 관람한다고 했을 때 거의 두 배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거지요. 물론 그 정도 지불하고도 제대로 감상하고 싶은 영화라면 아깝지는 않을 테지만요. 

 

4. 마무리

역시 문제는 '돈'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것이고 비용을 지불한 만큼 서비스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만... 

영화는 제한된 공간 내에서 같은 경험을 받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입니다. 그런데 기술의 발전으로 한 공간에서도 자리가 세분화되며 차별을 둔다는 것이 당연하면서도 어쩐지 (개인적으로) 좀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뭐 안 좋은 자리에서 다 똑같은 비용을 지불하고 본다면 그것 역시 돈이 좀 아까운 기분도 들겠죠? 

아무튼 오늘은 오래간만에 문화생활에 돈 좀 썼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꽤 만족하면서 다음 영화(범죄도시3,플래시)도 이 곳에서 보자고 하네요.

이상 롯데시네마 슈퍼플랙스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즐거운 문화생활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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